고베 기타노 이진칸의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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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코노이에 & 전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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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서 최초에 공개된 이인관
<우로코노이에>는 고베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대표적인 이진칸입니다. 슬레이트로 덮인 모습이 마치 물고기의 비늘과 닮아 우로코노이에(비늘의 집)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관내에도 이진칸 특유의 양식과 디자인이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어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관내에는 <로열 우스터>와 <마이센>, <로열 코펜하겐> 등 고급 자기 브랜드 컬렉션과 유리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선룸에서는 고베항의 경치를 볼 수 있는데, 고베항 개항 당시에 살았던 무역상들이 이곳에서 자신들의 배가 항구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전해집니다. 정원에서는 코를 어루만지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칼리돈의 멧돼지(애칭 포르첼리노)>를 볼 수 있습니다.
우로코노이에 바로 옆에는 유럽, 일본의 근현대 회화 작품이 다수 전시된 ‘우로코 미술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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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테 8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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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해 난 3개의 창문이 늘어선 건물
메이지 후기에 세워진 ‘야마테 8번관’은 바다를 향해 난 사다리꼴 모양의 볼록 튀어 나온 창문이 늘어서 있는 인상적인 외관의 서양식 건물입니다. 곡선을 그리듯 돌을 쌓아올린 아치 형태의 입구가 특징적이며, 튜더풍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관내에는 <새턴 의자>라 불리는 의자가 있는데, 여성은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남성은 왼쪽으로 앉으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전해집니다. 그 외에도 조각의 3대 거장인 로댕, 부르델, 베르나르의 걸작과 르누아르가 만년에 제작한 브론즈상, 태국의 불상, 동아프리카의 마콘데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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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외국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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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화려한 사교 모임의 장
입구에 있는 사자 석상 때문에 <라이온하우스 3호관>이라 불리며 많은 외국인에게 사랑을 받아온 곳입니다. 관내에는 서양식 건물에서 볼 수 있는 고용인용 방을 비롯하여 당시 귀족이 사용하던 가구와 잡화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다이닝 룸에 있는 커다란 목조 벽난로는 17세기 프랑스 귀족의 저택에 있던 것으로, 백합 등의 장식들이 아기자기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제 조리기구가 늘어선 부엌은 땔감으로 불을 피우던 중세 시대에 사용되던 것으로, 지금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정원에는 1890년경의 마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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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이진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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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중인 이진칸 중 유일한 동양식 건물
1368년～1911년까지의 귀중한 가구와 잡화,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어 고미술과 현대 중국 화단의 수묵화 등 폭넓은 중국 예술 문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국 화단에서 거장으로 불리는 왕성휘의 수묵화는 명작으로 유명합니다.
관내에서 나오면 바로 왼쪽에 있는 두 고마이누(사자와 흡사한 조각상) 사이를 지나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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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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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1909년에 영국인 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졌으며, 영국 건축의 양식 중 하나인 콜로니얼 양식 발코니가 특징적입니다. 관내는 아트 앤드 크래프트 운동의 제창자이자 모던 디자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가구와 잡화들은 모두 17~19세기의 빅토리아 왕조 시대의 물건입니다.
2층에는 셜록 홈즈 시리즈 중 20번째 작품 <머즈그레이브 전례서(1893년 발표)>에 등장하는 셜록 홈즈의 방이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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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칸 나가야(프랑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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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이진칸 중 하나
건물 외벽과 창틀 등이 1902년에 지어진 당시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이진칸입니다.
입구 옆에 있는 붉은 벽돌 담장은 당시 독일에서 들여온 벽돌로 지어져 고베시로부터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관내에는 사냥의 명수이며 모험가였던 벤 앨리슨이 전세계를 여행하며 소장한 백곰과 늑대, 아메리카들소 등 희소가치가 높은 박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흰머리수리 박제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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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노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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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적인 이인관
건물 외벽은 본래 고베 이인관의 특징 중 하나인 ‘시타미이타바리(나무판자를 덧대어 만든 외장)’였으나, 후에 모르타르 마감재로 덮는 공사가 시공되었습니다. 붉은 벽돌 담장은 당시 독일에서 들여온 벽돌로 지어져 고베시로부터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본 이인관은 현재로서는 접하기 힘든 동물들의 박제가 빼곡히 전시되어 있는 색다른 서양식 건물로, 그중에서도 백곰・아메리카들소의 실제 크기에는 가히 압도당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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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트릭아트 불가사의한 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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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만지고, 사진촬영도 OK!
이진칸으로서는 다소 독특한 발상의 오락형 시설. 그림 속에 들어가는 등 착시 현상을 이용한 트릭아트 작품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베 특유의 작품이 소장된 고베 오리지널 시리즈와 어드벤처 월드, 착시의 세계, 착각·뇌 트레이닝, 명화의 세계, 미궁의 방의 여섯 코너가 갖춰져 있어 재미있는 사진을 마음껏 촬영할 수 있습니다. 본 건물은 메이지 후기에 세워진 목조 2층 건물로, 전후에는 파나마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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